666: 6월, 6명의 작가의 6가지 호러이야기 (6/22-28)



< 666: 6월, 6명의 작가의 6가지 호러이야기 >

2023.6.22(목) - 28(수)

12PM - 6PM

SPACE AC 1관 (마포구 토정로3길 16, 뒷 마당,1층)

@space_ac_gallery




'666'展

6월, 6명의 작가의 6가지 호러이야기.


‘공포’는 인간의 감정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감정입니다.

먹이사슬 하위에 있었던 초기인류는 위험을 회피하고 생존하기 위해 ‘공포’라는 감정을 유전자에 새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먹이사슬의 가장 정상에 오른 지금도 우리는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여전히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경험과 트라우마에 따라 공포의 대상은 다르겠지만 인간은 그것을 극복하지 못했고, 새로운 대상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게다가 이제 인간은 공포감으로 적을 위축시켜 우위에 서기도 하고, 타인의 두려움을 통해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며, 심지어 위험과 공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즐기는 행위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공포’는 분명 피하고 싶은 감정이지만, 늘 우리의 곁에 있고 그 매력적인 미스테리함은 위태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게 호기심을 느낀 6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포’에 대한 개성있는 이야기들을 '666' 전시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참여 작가

박하름

권상

양은봉

조수진

왕형원

김수연